사회
박유천, 첫 번째 여성 상대 '무고·공갈' 혐의로 맞고소
입력 2016-06-20 19:41  | 수정 2016-06-20 20:34
【 앵커멘트 】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으로부터 고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 측이 박 씨를 첫 번째로 고소한 여성에 대해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먼저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

박유천 씨 법률 대리인이 고소장을 들고 경찰서를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법률 대리인
- "(한 말씀만 해주십시오. 1차 여성 외에 또 고소하신 여성 있으십니까?) …."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박유천 씨측이 첫 번째 고소 여성을 상대로 공갈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를 한 겁니다.

해당 여성은 지난 10일 박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닷새 만에 취소했는데, 박 씨 측은 그럼에도 강경대응에 나선 겁니다.

고소인은 박유천 씨와 소소속 대표로 첫번째 여성 외에 남자친구와 사촌오빠까지 모두 3명을 고소했습니다.


박 씨측이 여성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증거품을 제출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맞고소와는 별개로 관련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입장입니다.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고소가 잇따르면서 어제 수사 전담팀을 12명으로 두 배나 늘렸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와 동석자 그리고 유흥업소 업주 등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박 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이주혁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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