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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폐막, 韓 영화인들 빛났다
입력 2016-06-20 18:15 
[MBN스타 김진선 기자] 제 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가 지난 19일 폐막했다.

20일 중국 다수매체는 원만하게 폐막했다. 중국영화가 더 실속 있고 참신하고, 초월했다는 것을 입중했다”라고 평했다.

올해 상하이국제영화제는 판빙빙, 유역비, 성룡 등 뿐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와 감독들 뿐 아니라 황정민, 이정재, 하지원, 천정명, 이민호, 김지원, 송지효, 주원 등 한국 배우들이 함께 해 빛을 더했다.

특히 그룹 빅스의 혁(본명 한상혁)은 영화제의 경쟁 섹션인 성룡액션주간(Jackie Chan Action Movie Week)에서 ‘잡아야 산다로 최우수 액션 신인 배우상(Best Action newcomer)을 받았다. 그는 SNS에 아쉽게도 직접 받지는 못했지만, 나에게 연기자로서 큰 의미 있는 첫 트로피인 신인 배우 상”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또, ‘사도 ‘특종: 량첸 살인기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검은사제들 등의 8편의 영화가 ‘한국영화주간 섹션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실미도를 제작한 영화제작자 김형준 감독은 아시아신인상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우리들 아역 최수인도 주목을 받았다. 중국 다수매체는 최수인이 상하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것을 보도하면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의미는 더했다.

한편 인민망은 상하이국제영화제에 대해 중국이 세계 2위 시장이 됐다. 작년 중국 전체 총 박스오피스는 440억4600만 위안(한화 약 7조 7631억750만 원). 여기서 중국 국내 영화의 박스오피스는 271억3600만 위안(한화 약 4조7827억2000만 원)으로, 전체 영화의 약 61.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올해 상하이국제영화제는 114개 국가에서 2403편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600편의 영화가 1360회 상영됐다. 약 34만 관객들이 방문했고, 박스오피스 2000만 위안(35억2500만 원)을 기록했다”라면서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이다. 상하이국제영화제가 부단히 노력 중이라는 것을 숫자가 입증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왕이신문은 ‘상해왕(上海王)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금작상(金爵奖)은 14개 부문 중에서 10개 작품이 꼽혔는데, 3편이 중국작품이었다. 그 중 유걸(刘杰) 감독의 ‘덕란(德兰)은 ‘작품상 대상을 받았다. 유화(刘烨)는 13년 만에 ‘추흉자야(追凶者也)로 최우수남자배우상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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