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약바이오 채용 봇물…선발인원·영업분야 채용팁 들어보니
입력 2016-06-20 16:27 

유한양행, 종근당, JW중외그룹 등 대형 제약사와 LG생명과학, CJ헬스케어 등 바이오사들이 일제히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관련업계와 지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서류채용이 끝난 곳은 JW중외그룹, 에스티팜, 국제약품, 슈넬생명과학 등이다.
JW중외그룹 관계자는 각 부문별 채용예정자는 영업 100여명, 연구개발 6명, 일반관리 5명, 글로벌직무 1명 등”이라면서 공채 100기를 맞아 그룹 차원에서 채용에 관심을 많이 쏟고 있으며, 영업직군의 경우 업계 특성상 이직이 많아 비중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류전형을 진행 중인 종근당, 일동제약, 한화제약은 영업, 개발, 연구 등 각 분야에 걸쳐 신입 및 경력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영업사원을,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는 CJ헬스케어는 생산품질관리 사원을 각각 모집하며 LG생명과학은 양부문 사원을 모두 선발 중이다.

종근당은 영업, 마케팅, 생산, 개발, 연구, 관리, 유통 등 7개 부문에 걸쳐 신입과 경력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타직무의 경우 인적성검사와 1,2차 면접 순으로 전형되는 반면 제약영업 직군은 면접의 중요성이 반영돼 인적성검사 이전에 면접을 치루는 것이 특징이다.
일동제약은 영업, 연구, 개발, 품질관리 등의 분야에서 오는 22일까지 신입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영업 직군은 전공이나 스펙에 대한 제한은 완화되는 반면 의사나 약사 등 전문가를 직접 상대하는 업무인 만큼 채용과정에서 심층면접을 거치는 등 면접 비중이 높다”고 귀띔했다.
한화제약은 홍보, 개발, 영업 등의 분야에 걸쳐 오는 26일까지 경력사원 위주로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신입이 지원할 수 있는 분야는 부산·경남권 병의원 영업과 의약품 인허가(약학 또는 자연과학 계열 석사 이상) 정도다. 유한양행은 상반기 정기공채에 이어 약품영업 분야 신입사원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진양제약은 27일까지 영업부 경력사원과 생산관리팀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CJ헬스케어는 26일까지 생산·품질관리 부문 신입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LG생명과학은 전국영업과 오송공장 품질보증분야 신입사원을 각각 21일, 23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Pre-MR School이라는 5주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정규직 영업사원 전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제약바이오 분야는 인간존중과 도덕성을 공통적으로 인재상에서 강조하며, 채용이 많은 영업분야는 적극성과 제약업계에 대한 관심도를 중점적으로 본다”면서 이에 따라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에서 적극성을 표할 수 있는 동아리·아르바이트·봉사활동 등을 강조하고 지원회사와 경쟁사 제품에 대한 지식을 어필한다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