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영우 “권성동 경질은 혁신·통합에 도움 안돼”
입력 2016-06-20 15:24  | 수정 2016-06-21 16:08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이 권성동 사무총장 교체 방침에 대해 적절치 않은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인 김영우 의원은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만약 권 사무총장 경질 방침이 혁신비대위에서 승인한 복당 문제와 연계된 것이라면 혁신비대위의 자기부정이자 자기모순”이라며 혁신과 통합에 결코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7일 혁신비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의 복당이 승인되자 당내 친박계에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권 사무총장의 경질을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김희옥 혁신베대위윈장은 전날 당무 복귀를 선언하면서 권 사무총장 교체 방침을 발표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혁신비대위가 잘못된 결정을 했다면 전체가 반성하든 사과하든 해야 할 문제이지 특정인의 경질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면서 저는 지금도 혁신비대위의 결정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 이뤄졌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위원은 사무 총장 겸 혁신비대위원 임명은 전체 혁신비대위원의 의결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이 같은 과정 없이 해임하는 것은 적절한 절차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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