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 여름 그 곳에 가고 싶다…청정 해수욕장 20곳 선정
입력 2016-06-20 14:40 

물도 깨끗하고 놀기에도 좋은 국내 해수욕장은 어디일까.
한국관광공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양환경관리공단과 공동으로 ‘2016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을 20일 발표했다.
두 기관은 전국 288개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평가와 주변 관광시설 분석을 통해 60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한 뒤 후 해양 및 관광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최종적으로 전국 20개 해수욕장을 선정했다.
그 결과 경포, 낙산, 주문진, 송정 해수욕장 등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곳은 물론, 목포 외달도, 제주 곽지과물 해수욕장과 같은 소규모 해수욕장들도 나란히 청정 해수욕장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 동막 해수욕장, 진도 가계 해수욕장, 맑고 잔잔한 수면으로 안전하게 해수욕이 가능한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제주 ‘협재 해수욕장 등은 가족단위 여행지로 제격이다. 또한 캠핑을 즐기기 좋은 동해 ‘망상 해수욕장, 부안 ‘격포 해수욕장, 다양한 해변 행사가 펼쳐지는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 부산 ‘송정 해수욕장 등 전국 곳곳의 다양한 해수욕장에서 무더위를 식히는 신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전체 해수욕장 방문객의 52%가 유명 해수욕장 5개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물 맑고 즐길 거리가 많은 청정 해수욕장의 발굴 및 홍보를 통해 여름휴가철 국내관광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정된 20선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여행정보 포탈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보다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청정 해수욕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 관광을 증진시키기 위해 해당 홈페이지에서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약 240여 명에게 아이패드, 캠핑용품, 모바일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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