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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박유천, 상대 여성에 무고와 공갈로 맞대응 시작
입력 2016-06-20 14: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측이 대응에 나섰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첫 번째 고소인을 상대로 무고와 공갈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유천 측은 처음 고소장을 낸 여성이 지난 15일 소를 취하했어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소 취하 이유에 따라 무고죄 성립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속사 측은 "박유천의 무혐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위해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3명의 여성들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등을 더 파악한 뒤 맞고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 피소 사건 전담팀 수사인력을 보강, 12명 규모로 운영해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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