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순환로 내달 3일 개통…서울 금천∼강남 “30분 단축”
입력 2016-06-20 14:06 

서울 남부의 금천구와 강남구를 동서로 잇는 ‘강남순환로 1단계 구간이 내달 3일 정식 개통된다. 서울 금천에서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잇는 왕복 6∼8차로 자동차전용도로인 ‘강남순환로 전체 22.9㎞ 구간 중 1단계 구간(13.8㎞)을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정식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남순환로는 서울시가 남부순환로의 상습 정체를 완화하고 부족한 서울 남부 도로 인프라를 확충하려 2007년 착공했다. 강남순환도로가 운영하는 민자구간 12.4㎞와 공공재원으로 건설한 재정구간 12.4㎞로 구성된다.
내달 개통하는 1단계 구간은 금천영업소(금천구 시흥동)∼관악IC∼사당IC∼선암영업소(서초구 우면동)를 잇는다.

통행료는 금천영업소와 선암영업소를 진입할 때 부과한다. 관악IC와 사당IC 구간만 이용하는 차량이라면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승용차는 영업소별로 1600원, 17인승 이상 버스를 포함한 중형자동차는 2800원이다.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까지 두 영업소를 지나는 승용차라면 두 번에 걸쳐 총 3600원을 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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