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파비오 카스티요 영입
입력 2016-06-20 14:03  | 수정 2016-06-21 14:0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우완 정통파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27·도미니카공화국)를 총액 25만 달러에 영입했다.
한화는 20일 KBO에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며 새 외국인 투수로 카스티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카스티요는 신장 186cm, 몸무게 95kg으로 최고 158km의 빠른 직구에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카스티요는 지난 2006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10년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통산 305경기(50선발) 28승46패22세이브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올해는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와 트리플A에서 뛰며 14경기(13선발) 3승7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이후 한화와 연결돼 계약이 이뤄져 KBO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카스티요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선수단이 있는 대전으로 합류했다. 카스티요는 한국에서 뛸 기회를 얻게 해준 한화 구단에 감사하고, 앞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