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알토란] 나만 왜 이리 더울까? 더위 잘 타는 사람은 따로 있다
입력 2016-06-20 11:12  | 수정 2016-06-20 11:22
알토란/사진=MBN


[알토란] 나만 왜 이리 더울까? 더위 잘 타는 사람은 따로 있다

더위와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19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이경제 한의사가 출연해 체온과 우리 몸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한의사는 체온에 영향을 주는 첫 번째 요소로 호르몬을 꼽으며 "내가 유독 더위와 추위에 지친다는 건, 호르몬 대사가 약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50대가 되면 여성은 폐경이 되고, 남자는 전립선의 기능이 떨어진다"며 "50세를 넘어 더위에 약해지는 사람이 많다"고 호르몬 변화로 바뀌는 체질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호르몬은 복잡하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변화시키기 힘들다"며 "체온에 미치는 두번째 요소는 바로 근육인데, 이는 아주 쉽고 당장 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한의사는 마른 체형인 MC 왕종근을 예로 들며 "왕MC는 허벅지 근육량이 많아 더위는 덜 느끼지만, 전체적으로 지방이 적어 추위를 잘 탄다"고 분석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근육은 체온유지 기능의 무려 30~4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한의사는 "호르몬 대사와 근육량은 체온력의 양 날개"라며 "해가 진 후 선선한 저녁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한다면 여름철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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