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어핏2, 222대 사전판매

삼성전자가 스마트밴드 기어핏2 국내 출시(24일)를 앞두고 22일 사전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삼성 온라인 스토어에서 블랙 색상의 기어핏2를 222대 한정으로 사전 판매한다. 정식 출시일부터는 핑크, 블루 색상 제품도 함께 판매된다.
가격은 1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사전 구매자는 블루투스 헤드셋인 ‘레벨 유 프로를 받게 된다.
기어핏2는 지난 2일 뉴욕에서 공개된 새 스마트밴드로 자체 위치정보추적시스템(GPS)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이용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인식해 편리하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기본 종목은 물론 전문 운동 움직임까지 감지해 운동량을 실시간 측정한다.
기상부터 수면까지 여러 신체 활동을 기록하기 때문에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제품은 1.5인치 슈퍼 아몰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야외에서도 뚜렷한 화면을 제공한다. 2GB의 자체 메모리로 스마트폰 없이 최다 500곡의 음악 파일을 저장해 감상할 수 있다. ‘IP68 등급의 방수 기능으로 비가 올 때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기어핏2는 GPS를 활용한 특화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골프 코스의 거리와 높낮이 등을 측정하는 ‘골프나비, 자전거 기록을 측정하는 ‘바이크 타임어택, 전국 16개 국립공원과 1500개 등산로 정보를 담은 ‘등산 내비게이션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기어핏2를 공식 출시해 온라인 상점과 디지털 플라자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은 혁신적으로 향상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했다”며 스포츠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스마트한 운동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