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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스페셜’, ‘열혈 청춘’들의 21개월 병영생활 엿보기
입력 2016-06-20 10:47 
사진제공=MBC
[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다큐스페셜에서 대한민국 열혈청춘들의 21개월 병영생활을 들여다본다.

오는 20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신 병영일기 내가 군대를 가는 이유가 전파를 탄다.

입대 전 뮤지컬을 전공하다 늦은 나이에 군에 온 김용훈 상병, 음악이 좋아 가출까지 감행했던 지영삼 일병. 그들은 군에 와서 음악으로 하나가 되었다.



입대와 함께 음악과 단절될 줄 알았던 두 사람. 그러나 그것은 한낱 기우에 불과했다. 2016년 군대에선 자유로운 동아리 활동 시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밴드를 결성한 이들은 군대에서 함께 음악인으로서의 꿈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처럼 꿈을 이어가고 있는 또 한명의 장병이 있다. 바로 전우찬 일병이 그 주인공이다. 미대 진학 실패 후 모든 걸 포기했던 전일병. 입대 후 자신을 들여다 볼 여유가 생기면서 자신의 마음속에 아직 미술에 대한 열정이 남아 있음을 깨달았다. 그 열정으로 스케치북을 다시 펼쳐 든 그에겐 얼마 전부터 ‘전역 후 유학의 길에 도전하겠다는 인생의 목표가 생겼다.

더불어, 전차와 사랑에 빠진 임현진 하사의 이야기도 담긴다. 훈련 중 좁은 전차의 내부는 밖에서 상상하는 것보다 더 열악하다. 그 안에는 앳된 얼굴에 환한 웃음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여성 최초의 전차승무원 임현진 하사가 있다.

화장보다 ‘위장을 더 잘한다는 임 하사는 맹호부대의 생활 자체가 도전이라고 전한다. 힘 하사의 군 생활 또한 ‘MBC 다큐스페셜에서 공개한다.

군대를 ‘버려지는 시간이 아닌 ‘재충전의 시간으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청춘들, 그들이 전하는 2016년 신 병영일기는 2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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