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IS 테러 위협 "정부, 철저한 대비태세 촉구"
입력 2016-06-20 09:26  | 수정 2016-06-21 09:38

여야가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이슬람 국가)에 대해 정부의 철저한 대비태세를 촉구했다.
국정원은 지난 19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의 다른 이름)이 국내 미군 공군시설 및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다”면서 시설 좌표와 신상정보를 메신저로 공개하면서 테러를 선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같은 날 서면 브리핑에서 테러방지법 시행으로 신설된 총리실 산하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각종 테러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테러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철저히 대비해서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도 서면논평에서 세월호, 메르스 사태 등 큰 사건이 터질 때마다 우리 정부에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던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총리실 산하 대테러센터는 테러에 대해 언제라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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