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희옥, 사흘만에 당무 복귀 "비대위 정상화"
입력 2016-06-20 09:25  | 수정 2016-06-21 09:38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탈당파 복당 승인을 둘러싼 당 내홍 사태 사흘 만에 당무에 복귀한다.
지상욱 당 대변인은 19일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김 위원장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통합과 혁신을 완수하기 위해 고심 끝에 대승적으로 혁신비대위의 소임을 다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를 정상화함과 동시에 비대위원장을 보필할 새로운 사무총장을 인선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당무 복귀 결정에 따라 20일 오전 예정된 혁신비대위 정례회의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혁신비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승민 의원 등 7명의 탈당파 의원들의 일고라 복당에 관한 표결이 진행돼 승인이 결정되자 칩거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오전 정진석 원내대표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히자 복귀의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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