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 7년만 최대폭↑
입력 2016-06-20 08:27 

공공요금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배 이상 웃돌고 있어 서민 부담을 키우고 있다.
20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는 2.2% 상승했다.
올들어 5월까지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소비자물가의 두 배 가량인 2%대를 기록하며 2009년(2.0%)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수도권 버스·지하철 요금이 일제히 인상된 것이 공공서비스 가격을 상승시킨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상수도(3.1%)·하수도(20.0%) 요금도 큰 폭으로 올랐다.
2014년 정부가 상하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올려 요금 현실화율을 2017년까지 90% 수준에 맞출 것을 권고함에 따라 지자체별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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