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베이트 의혹' 김수민 의원 23일 검찰 소환
입력 2016-06-20 07:00  | 수정 2016-06-20 07:27
【 앵커멘트 】
'리베이트 수수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사흘 뒤인 오는 23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끝나는 대로 같은 당 박선숙 의원도 부를 예정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오는 23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선거 홍보대행업체로부터 리베이트 2억여 원을 챙겼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한 인물은 김 의원과 박선숙 의원, 왕주현 사무부총장 등 모두 3명.

나흘 전 왕 사무부총장을 조사한 검찰은 국민의당이 홍보 업체들에 리베이트를 요구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을 불러 공천을 받기 직전까지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이 국민의당 디자인 업체로 선정된 배경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당 회계책임자였던 박선숙 의원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브랜드호텔이 국민의당 TV 광고를 제작했다가 미국 기업 '애플'의 광고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이는 바람에 제작비 7,260만 원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표절 의혹이 제기된 광고에 대해선 비용 전액을 손실 처리하고 국민의당엔 청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