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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신구, 나문희에 “잘 자라” 어색한 배려
입력 2016-06-18 21:02 
[MBN스타 금빛나 기자] ‘디어 마이 프레즈 신구가 나문희를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난생 처음으로 집 나간 아내 정아(나문희 분)에게 잘 자라고 인사를 하는 석균(신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재(주현 분)에게 조언을 구한 석균은 용기를 내어 정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석균은 정아에게 대뜸 잘 자라”라고 말했고, 이에 정아는 네”라고 말한 뒤 바로 끊었다.

석균은 다시 전화를 걸어 잘 자라”고 했고, 정아는 알았다”고 말하고 다시 끊었다. 다시 전화를 건 석균은 나한테도 잘 자라고 해야지. 내가 너한테 잘 자라고 했으면 너도 잘 자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 말듣고 싶어서 전화 했는데”라고 따졌다.

정아는 귀찮은 듯 그럼 안 하면 되겠다. 누가 전화 해달라고 했으냐”라고 말한 뒤 휴대폰을 꺼버렸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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