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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에도 스스로를 낮춘 채은성 “배우는 시기”
입력 2016-06-18 20:29 
채은성(왼쪽)이 3안타를 때려내며 팀 연패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채은성(LG)이 타석에서 매서운 모습을 선보였다. 3안타를 때리며 팀 연패탈출 일등공신이 됐다. 그는 스스로 아직 배우는 시기라며 아직은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가 즐겁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채은성은 18일 잠실구장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LG 역시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을 발휘했다. 그 중 채은성의 방망이가 유독 뜨거웠다. 3안타를 때리며 팀 타선을 주도했다. 4경기 만에 터진 안타.
채은성은 경기 후 이날 활약에 대해 평소처럼 했던 것이 좋은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가 즐겁다. 잘하는 순간에도, 또 못하는 순간에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마음가짐을 활약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채은성은 아직 배울 것이 많다며 스스로를 낮췄다. 그는 아직 선구안이 좋은 편이 아니다. 많은 (경기를) 겪으면서 배우고 있다. 선배들의 조언도 열심히 듣고 있다”며 앞으로 갖춰야 할 것이 많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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