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유천 고소' 4명으로 늘어…사건 일지
입력 2016-06-18 19:51  | 수정 2016-06-18 20:04
【 앵커멘트 】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이제 4명으로 늘었는데요.
처음 고소장을 제출한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무혐의로 끝나는 듯 보였지만 추가 고소인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또 다른 고소인이 나올지도 관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유천 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13일 처음 알려졌습니다.

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0일 24살 이 모 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겁니다.

하지만, 나흘 뒤인 14일, 이 씨는 박 씨와 관계는 맺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면서 고소를 돌연 취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씨의 성폭행 의혹도 무혐의로 종결될 가능성이 컸습니다.

하지만, 지난 16일 두 번째 고소인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정반대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이 여성도 이 씨와 마찬가지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거기에다 어제(18일)만 여성 두 명이 추가로 고소를 하면서 성폭행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모두 4명이 됐습니다.

의혹의 당사자인 박 씨는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유천(어제, 퇴근길)
- "한 말씀만 해주세요."
- "…."

경찰의 수사를 지켜보겠다던 소속사도 잇따르는 고소 사건에 맞고소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박 씨가 성폭행 의혹을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