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명 탄 패러글라이더 10m 나무위로 추락…3시간만에 구조
입력 2016-06-18 19:11 
사진=연합뉴스

2명이 탄 패러글라이더가 강풍에 휘말려 추락해 나무에 걸려 있다가 3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18일 오후 2시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기촌리 양방산 정상 부근에서 조모(46) 씨등 2명이 탄 패러글라이더가 약 10m 높이의 나무에 걸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패러글라이더는 인근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이륙한 직후 강풍에 휘말려 균형을 잃고 추락해 나무에 걸렸습니다.

119구조대가 곧바로 구조에 나섰으나 사고지점 파악이 쉽지 않은 데다 사다리 등 장비를 동원할 수 없어 구조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직접 나무에 올라가 로프와 안전벨트를 이용해 오후 5시께 2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조 씨 등은 약간의 찰과상만 입었을 뿐 크게 다친 곳이 없다고 구조대는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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