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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멀티히트 기록, 맹 활약에도 팀은 대패
입력 2016-06-18 17:14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은 대패했다.

1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가 진행했다.

김현수는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19에서 0.327(98타수 32안타)로 올라갔다.

팀이 0-3으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상대 선발 투수 애런 산체스의 3구째 시속 94마일(약 151㎞)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고, 타구는 1루수 저스틴 스모크의 몸에 맞고 내야 안타가 됐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2구째 시속 93마일(약 150㎞)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5타수 2안타 1득점) 이후 10일 만에 다시 나온 시즌 9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4경기 무안타 침묵을 깬 활약이기도 했다. 이후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로 3루를 밟았고, 마크 트럼보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7회말 2사 후 드류 스토렌의 2구 슬라이더를 노려 쳤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3-13으로 대패하면서 시즌 전적은 38승28패가 됐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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