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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우 가솔, 리우올림픽 전 정자 냉동보관을 고려하는 이유
입력 2016-06-17 10:30  | 수정 2016-06-18 10:38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는 파우 가솔(스페인)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지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이유로 정자 냉동보관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가솔은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2016 하계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 정자 냉동보관을 한가지 해결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솔은 앞서 지난달 3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카 바이러스는 심각한 문제” 라며 올림픽 불참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의료기관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스포츠인들과 가족의 건강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가솔은 의사 어머니와 간호관리사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바르셀로나대 의과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가솔은 현재 지카 바이러스 정보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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