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GM·현대·KTM 자발적 리콜 실시…4개 차종 13만6905대
입력 2016-06-16 18:26 

한국지엠, 현대자동차,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차, 이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라세티는 엔진제어장치를 고정하는 부품의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접촉불량 현상이 발생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2008년 7월 24일부터 2010년 8월 31일까지 제작된 5756대다.
올란도 승용자동차는 심한 요철 등 험로 주행시 차량 진동에 의해 비상정지 기능이 작동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0년 12월 23일부터 지난 5월 23일까지 제작된 6만8826대이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투싼 승용자동차는 후드 2차 잠금장치의 제작결함이 드러났다. 후드걸쇠장치가 열린 상태로 주행할 경우 2차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15일부터 지난 3월 15일까지 제작된 6만2319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30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KTM 250 SX-F Factory Edition 이륜자동차는 엔진내부 커넥팅 로드(엔진내부의 피스톤과 프랭크 샤프트를 연결하는 장치)의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수 있으며 이로인한 뒷바퀴 잠김현상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리콜대상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제작된 이륜자동차 4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7일부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자동차 소유자가 이미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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