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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시장 재공략나서
입력 2007-12-09 11:35  | 수정 2007-12-09 11:35
갈수록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는 GM과 폭스바겐 등 세계적인 업체들이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국내업체도 새롭게 공장을 짓고, 현지화 마케팅을 펼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지난 1996년 프라이드를 출시하며 중국에 진출한 기아자동차.


이후 천리마와 쎄라토 등을 선보이며 한때 중국 시장 13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가격 경쟁력 약화 등으로 올들어 판매순위는 뚝 떨어졌습니다.

이런가운데 기아차가 중국에 제2공장을 준공하고 시장 공략을 위한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최성기 / 동풍열달·기아차 총경리
-"차종을 좀 더 다양화해서 3개 차종을 추가로 투입해서 전 차종의 라입업을 갖춘 종합 자동차 메이커로 발돋움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아차는 우선 내년 13만대 가량을 생산한 다음 시장 상황에 맞춰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2공장은 미국과 인도 등의 해외 공장 설립의 노하우가 녹아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생산 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한국 기업의 투자에 대해 중국 정부도 적극 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우호 / 중국 염성시 부시장
-"한국기업이 여러분야에서 계획했던 것들을 집행하도록 돕겠습니다. 또 염성에 투자하는 한국기업에게는 더욱 우월한 정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기회가 많은만큼 경쟁도 치열한 중국 자동차 시장. 이곳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아차의 어떤 결실을 거둘지 세계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 옌청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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