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체부, ‘2016 친환·안전 캠핑 축제’ 개최
입력 2016-06-15 18:56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및 야외 행사장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16 친환경·안전 캠핑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문체부가 관광공사와 함께 국민들의 캠핑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안전 캠핑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다. 연간 10만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캠핑 박람회인 ‘제4회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과 연계해 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는 박람회장 내에 친환경·안전 캠핑 주제관을 운영하여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등록 야영장 이용 안내와 ‘캠핑 안전수칙 영상 상영, ‘친환경·안전 캠핑용품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건전하고 안전한 캠핑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친환경·안전 캠핑을 직접 체험하는 ‘에코세이프티 캠핑대회가 18일부터 1박 2일간 열린다. 캠핑 블로거와 캠핑 동호회, 캠핑을 사랑하는 가족 등 200팀이 초청될 예정이다. 초청자들에게는 친환경·안전 캠핑의 취지에 맞도록 전기가 없는 언플러그드 캠핑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자연을 있는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박람회 및 캠핑대회 참가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안전 캠핑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페트병 비눗방울 총(버블건) 만들기와 ‘태양열 해바라기 랜턴 만들기, ‘나만의 캠핑모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일산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행사 현장에서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는 1,200여 개의 등록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고, 캠핑 인구는 약 500만 명에 이르는 등 캠핑은 국민들의 대표적인 여가문화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장비에 의존하는 캠핑에서 벗어나 다소 불편하지만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캠핑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친환경·안전 캠핑 문화를 확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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