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닥터스’ 김래원 “10년 만의 밝은 역할…주책 맞아 보일까 걱정”
입력 2016-06-15 15:36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김래원이 ‘닥터스 초반부 촬영 소감을 밝혔다.

김래원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오글거렸다. ‘이걸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했고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그런데 막상 촬영을 하니 굉장히 맛있는 대사더라. 작가님이 재밌게 써준 것 같다. 앞으로 혜정과 함께 있을 때 재밌는 상황이 많이 있을 거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밝은 드라마를 해서 설레기도 한다. 10년 이상 됐다. ‘옥탑방 고양이 이후로는 이정도로 밝은 역할이 없었다. 주책으로 보이지 않을까 했는데, 뭐 주변에서 귀엽다고는 하더라. 좋은 배우들과 함께해서 좋다”며 웃었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 혜정(박신혜 분)과,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지홍(김래원 분)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ji-hoon@mkculture.com 유지훈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