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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이인제·문국현, 전국 돌며 지지 호소
입력 2007-12-08 16:50  | 수정 2007-12-08 16:50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후보는 전국 각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동영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했던 문국현 후보는 협상 결렬을 최종 선언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방문했습니다.


권 후보는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건설을 막아내 제주도를 평화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후보는 또 "비무장지대 철책을 없애고 대신 세계적인 생태환경공원을 조성해 평화지대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곡성과 구례 등의 5일 장터를 돌며 호남권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이어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을 방문한 이 후보는 전남지역 발전공약을 제시하는 한편 민주당의 정통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유세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진 자원봉사자 전체회의에서 대선 완주 의지와 함께 지지층의 내부결속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씻김굿 없이 단순히 정동영 후보와 합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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