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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 기름띠, 해안가 '확산'
입력 2007-12-08 16:45  | 수정 2007-12-08 16:45
충남 태안 앞바다 유조선에서 유출된 원유가 인근 해안으로 확산되며 '사상 최악의 해양사고'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유조선으로부터 남동쪽 방향에 12.8㎞ 가량의 원형 기름띠가 형성돼 있으며 해변 약 17㎞에 폭 10m의 검은 기름띠가 엉겨붙어 양식 어민들의 큰 피해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해경은 '유출유 확산 예측프로그램'을 새로 가동해 분석한 결과, 조류와 풍속, 풍향 등의 영향으로 유출된 기름띠가 해안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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