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니클로, ‘세계 난민의 날’ 맞아 난민 지원 사업 확대
입력 2016-06-15 09:07 
유니클로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프랑스 직원 17명이 유엔난민기구 직원들과 함께 르완다 난민 캠프에서 ‘1000만 벌의 도움’ 캠페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난민 지원 활동을 더욱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1000만 벌의 의류를 난민들에게 전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글로벌 사회공헌(CSR) 캠페인 ‘1000만 벌의 도움(10 Million Ways to HELP)을 출범했다. 올 5월 기준으로 총 1037만 벌 의류가 모였다.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유니클로 임직원 총 17명과 유엔난민기구 한국 지부 직원들은 이에 지난달 르완다 난민 캠프 두 곳을 방문해 54만 벌 의류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오는 18일 서울 중구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리는 ‘제2회 난민영화제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모든 자원봉사자와 스태프들의 유니폼을 지원한다.
20일부터는 서울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서 ‘1000만 벌의 도움에 동참한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홍보물과 난민 사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난민들에게 옷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인 ‘옷에 사회적 가치를 더해 난민, 소외 계층 등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에서 수거한 의류를 탄자니아, 르완다 그리고 국내 소외계층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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