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마 19일 남부지방에서 시작…지난해보다 사흘 빨라져
입력 2016-06-15 08:52  | 수정 2016-06-16 09:08

올해 장마는 19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21~22일쯤 장마전선이 북상해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동중국해상에서 일본 남쪽까지 동서로 길게 이어진 장마전선이 18일부터 북상해 19~20일 제주도와 남부지방, 21일에는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치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14일 예보했다.
북상한 장마전선은 23일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지역별 30년 평균 장마 기간에 비춰 제주지방은 예년과 비슷한 경향이지만 중부지방은 사흘 정도 빨라졌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21일 이후 위치와 강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움직임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장마 기간 강수량은 평년(356.1㎜)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와 같은 마른 장마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는 한 달 정도 이어진 뒤 7월 하순쯤 끝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 낮부터 16일 낮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적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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