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인 CNN의 대담 프로그램인 '토크 아시아'에 출연해 북한 핵 문제와 남북 정상회담 등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반드시 포기할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 포기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 오랫동안 북한이 언젠가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오랫동안 믿어왔고, 그 믿음은 변한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로 "자신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보니 거침없이 말은 하지만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드는 어려운 상대는 아니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솔직하게 말하고 직선적으로 거침없이 말합니다.그러나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주거나 분위기를 딱딱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한미관계에 대해 노 대통령은 "미국 측과 모든 것을 열어놓고 협상했지만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대응 전략의 경우 도저히 수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북 핵 문제를 하나하나 분리해 대응하면 해법을 찾을 수 없다"고 말한뒤 " 큰 틀에서 생각하고 북한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려고 하면 한발짝 앞으로 나가갈 수 없습니다. 기본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입니다."
지난 7월 아프간 피랍사태땐 "납치 단체와 교섭을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지만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을 고려한 판단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석방 조건으로 몸 값을 지불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노 대통령은 "보고 받은 바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대통령 퇴임후 정치 활동 여부를 묻자
"대통령을 그만두는 것은 정계를 은퇴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답변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동수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 포기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 오랫동안 북한이 언젠가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오랫동안 믿어왔고, 그 믿음은 변한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로 "자신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보니 거침없이 말은 하지만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드는 어려운 상대는 아니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솔직하게 말하고 직선적으로 거침없이 말합니다.그러나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주거나 분위기를 딱딱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한미관계에 대해 노 대통령은 "미국 측과 모든 것을 열어놓고 협상했지만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대응 전략의 경우 도저히 수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북 핵 문제를 하나하나 분리해 대응하면 해법을 찾을 수 없다"고 말한뒤 " 큰 틀에서 생각하고 북한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려고 하면 한발짝 앞으로 나가갈 수 없습니다. 기본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입니다."
지난 7월 아프간 피랍사태땐 "납치 단체와 교섭을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지만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을 고려한 판단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석방 조건으로 몸 값을 지불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노 대통령은 "보고 받은 바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대통령 퇴임후 정치 활동 여부를 묻자
"대통령을 그만두는 것은 정계를 은퇴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답변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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