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학생 주식투자 관심 '후끈'
입력 2007-12-08 04:15  | 수정 2007-12-08 04:15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요즘 주식투자를 배워보려는 대학생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경제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힌다는 것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서울의 한 여대입니다.


증권사가 주최한 재테크 특강에 학생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권혁부 / 증권사 투자전략부장 - "미국의 펀더멘탈이 좋지 않은데 왜 투자를 합니까? 그러니 미국에 있던 투자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거죠.."

주식시장에 대해 학생들도 이젠 많은 얘기를 들었고 나름대로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엄영은 / 동덕여대 4학년 - "아무래도 주식은 계속 상승할 것 같다. 그래서 팔고 사고 하지 않고 계속 갖고 있으면 언젠가는 오르지 않을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서 1등을 한 학생에겐 나름대로 꼼꼼한 분석과 전략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 송화연 / 동덕여대 3학년 - "정보를 아침마다 스크랩 했었다. 그래서 금융과 보험, IT에 관심이 생겨 그쪽에 투자를 하게 됐다"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증권사들이 잇따라 특강과 모의투자대회를 갖고 있습니다.

경제교육도 도와주고 잠재적인 고객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대신증권은 올해 전국 8개 대학과 제휴를 맺고 특강과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했는데 평균 참여자가 6백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습니다.

인터뷰 : 박현주 / 대신증권 리테일기획부 팀장 - "대학생들의 증권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지원하는 측면에서 시행을 했고 최근 대학생들의 증권관심이 높아 호응이 좋다"

이런 가운데 키움증권은 오는 17일부터 전국 대학생들을 상대로 모의투자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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