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산 정보와 산행 일정을 알려주고 개인 산행 기록도 관리해주는 비서 역할을 맡고 등산 마니아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사랑방도 꾸며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신생 스타트업 보이드포스(Void Force, 대표 한정택)는 등산 커뮤니티 앱 ‘피클(Peak6l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상(Peak)을 향한 끝없는 도전을 뜻하는 피클은 국내 1500여개 명산들의 기본 정보와 주요 코스, 등산 지도 등 산행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등산 동호인들이 산행 후기를 나누고 친구를 맺어 실시간 쪽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 등산 커뮤니티 기능도 갖췄다.
전국 산악회와 등산 전문 여행사들이 진행하는 산행 일정을 날짜·산행지 별로 살펴볼 수 있고 산행 기록을 메모와 함께 보관할 수 있는 등산 수첩도 있다.
산행 일정 등록을 원하는 산악회나 여행사는 피클 공식 홈페이지(www.peakle.c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산악회 등록신청을 하면 무료로 산악회 자체 산행 일정을 등록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ios 버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정택 보이드포스 대표는 등산 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피클의 콘텐츠와 기능을 통해 등산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쉽고 편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피클을 자연과의 만남, 사람과의 만남을 이어주는 즐거운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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