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3당, 가습기살균제·구의역 청문회 실시 검토중
입력 2016-06-14 14:26 

여야 3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고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해 국회 청문회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만나 가습기 살균제와 구의역 사고에 대해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여야 원내 관계자들이 전했다.
앞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의당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어버이연합 사태, 법조비리 사건, ‘백남기 중상 사건 등 4개 현안에 대해 청문회 추진을 공조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구의역 사고와 관련, 더민주의 대권 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전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 의지를 드러내 왔다.

이 두 가지 현안에 대해 청문회가 열리면 20대 국회의 첫 청문회로 기록되게 된다.
현행 국회법은 여야 합의로 특정 현안을 ‘중요 안건으로 지정할 경우 또는 특정 현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할 경우 청문회를 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는 모두 11차례의 청문회가 열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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