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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죽음의 조 스웨덴, 아일랜드 ‘무승부’
입력 2016-06-14 09:10  | 수정 2016-06-15 09:38

‘유로 2016 죽음의 조에서 만난 스웨덴과 아일랜드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비겼다.
스웨덴과 아일랜드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2016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 첫 경기로 관심을 모은 스웨덴과 아일랜드는 공방전 끝에 승점 1을 얻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조에는 스웨덴(35위), 아일랜드(33위) 외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벨기에와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12위)가 속해 죽임의 조로 불려왔다.
이날 경기를 주도한 것은 아일랜드였다.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공격에서 활약하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전반 9분 아일랜드 헨드릭은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 17분에는 아일랜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클락이 헤딩으로 패스했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아일랜드는 선취 골을 기록했다. 후반 3분 콜먼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훌라한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 흔들었다. 선취 골을 넣은 아일랜드는 추가 득점의 기회를 노렸으나 골문을 흔들지 못했다.
스웨덴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한 선수는 이브라히모비치였다. 후반 27분 이브라히모비치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아일랜드의 수비수 클락은 공을 걷어내려 했지만 자책 골을 넣고 말았다. 두 팀은 이후 결승 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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