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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의 손’ 페루에 충격 패…“오심 논란 일 듯”
입력 2016-06-13 14:32  | 수정 2016-06-13 15:04

‘2016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이 페루에 패해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페루가 기록한 결승골이 손에 맞고 들어간 것으로 밝혀져 향후 오심 논란이 제기될 전망이다.
브라질은 13일(한국 시각) 미국 폭스보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남미 축구 선수권 대회 조별리그 3차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라울 루이다스에게 1골을 허용해 0-1로 패배했다.
브라질은 이날 페루에게 패해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에 그쳐 2016 코파 아메리카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게 됐다. 반면 페루는 루이다스의 ‘신의 손 득점으로 기사회생해 조 1위를 확정하고 2016 코파 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전반 브라질은 경기를 주도하며 페루를 압도했다. 전반 11분 필리페 루이스의 중거리 슛을 시작을 윌리안과 바르보사가 연이어 페루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페루 갈레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경기 후반 브라질은 페루에 역습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30분에는 라울 루이다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 골은 느린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루이다스의 손을 맞고 들어간 것으로 나타나 오심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후 브라질은 경기 종료까지 공격에 집중했지만 페루 의 수비를 뚫지 못한 채 0-1 패배를 당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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