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로2016 스탯] 이기고 싶다면, 독일처럼
입력 2016-06-13 10:00 
승리에 쐐기를 박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13일 우크라이나전 후반 추가시간 득점하고 벤치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사진(프랑스 릴)=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11년차 터줏대감 감독과 월드컵 우승 경험자들의 존재, 그리고 전차군단의 이기는 습관은 13일 유로2016 첫 경기인 우크라이나전 승리로 귀결했다.
통산 4회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건 독일이 남긴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했다.
1
독일의 우크라이나전 선발 출전 선수 중 브라질월드컵 우승 멤버가 아닌 선수. 쾰른 소속 레프트백 요나스 헥토르가 주인공이다. 노이어, 회베데스, 외질, 크로스, 뮐러, 보아텡 등 6명은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2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교체투입해 추가득점하기까지 걸린 시간(분). 90분 마리오 괴체와 교체한 그는 추가시간 2분 역습 상황에서 메수트 외질의 왼쪽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A매치에서 슈바인슈타이거의 인 플레이 득점은 7년 만이다.
5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힌 토니 크로스의 찬스 생성 횟수. 그중 하나가 선제골 프리킥 어시스트다. 크로스는 경기 중 유일하게 100개가 넘는 패스(104개)를 성공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6
독일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 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1997년 프랑스월드컵 예선에서 처음 만난 뒤로 6번 만나 3번 이기고 3번 비겼다. (셉첸코 ...)
7
우크라이나 골키퍼 안드리 피아토프의 선방 횟수. 마리오 괴체,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 등이 슈퍼 세이브의 ‘피해자다. 하지만 경기에선 이겼다. 이것이 독일의 힘이다.
독일이 이기면 독일 팬들은 즐겁다. 독일이 거의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다보니 팬들은 늘 즐겁다. 사진(독일 베를린)=AFPBBNews=News1

12
‘대표팀 감독 요하임 뢰브의 유로 출전 경기수. 2006년 위르겐 클린스만 후임으로 독일 사령탑에 올라 유로2008(6경기) 유로2012(5경기)를 거쳐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12경기를 달성했다. 12경기는 유로 역사상 단일 감독 최다 경기수다.
63
독일의 우크라이나전 볼 점유율. 유로2016 개막 후 최대치다. 그 이전까지 폴란드가 북아일랜드에서 기록한 60%가 가장 높았다. 패스 성공 횟수 594개도 현재까지 최다.
66.7
독일이 메이저 대회 강자로 불린 데에는 높은 첫 경기 승률이 큰 몫을 한다. 독일은 유로와 월드컵 포함 30경기에서 무려 20승을 챙겼고, 단 한 번 패했다. 유로 2008과 2012에선 각각 폴란드와 포르투갈을 잡아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정리=윤진만 기자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