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30세의 나이에 청년층을 대표한다는 명분으로 하루아침에 국회의원 뺏지를 거머쥐었죠.
그런데, 청년 비례대표들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선발하는 과정에서부터, 실제 의정 활동까지 잡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중심에 선 20대 국회 최연소 김수민 의원.
큰 인기를 끌었던 과자 허니버터칩 포장지를 디자인한 벤처 사업가라면서 국민의당에 청년 대표로 깜짝 발탁됐습니다.
하지만, 당선 후 청년세대를 대표하기엔 무리라는 말이 계속 나왔습니다.
신한국당 국회의원과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지낸 충북 지역 유력 인사가 아버지인데, 과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김 의원이 실업과 신용불량에서 고통받는 현재의 청년층 고충을 알 수 있냐는 겁니다.
청년비례의 문제점은 이전에도 종종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장하나 전 의원은 19대 국회 입성 후 청년실업을 고민하기보다는 막말 등 튀는 행동으로 구설에 오르기 일쑤였습니다.
▶ 인터뷰 : 장하나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2013년)
- "국정불안을 가장 빠르게 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자진사퇴 하시고 보궐 선거를 통해 재신임을 얻는…."
지난 18대 국회에선 친박연대 양정례 전 의원이 비례대표 1번을 받는 대가로 17억 공천 헌금을 준 사실이 들통나 의원직을 반납했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더민주 최유진 청년비례 예비후보 아버지가 일부 비대위원과 친분이 있는 사실이 드러나 결국 사퇴했습니다.
젊은층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각 당이 꼬박꼬박 청년비례대표를 등용하고 있지만, 실상은 유력 집안 자녀들의 정치권 입문 창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30세의 나이에 청년층을 대표한다는 명분으로 하루아침에 국회의원 뺏지를 거머쥐었죠.
그런데, 청년 비례대표들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선발하는 과정에서부터, 실제 의정 활동까지 잡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중심에 선 20대 국회 최연소 김수민 의원.
큰 인기를 끌었던 과자 허니버터칩 포장지를 디자인한 벤처 사업가라면서 국민의당에 청년 대표로 깜짝 발탁됐습니다.
하지만, 당선 후 청년세대를 대표하기엔 무리라는 말이 계속 나왔습니다.
신한국당 국회의원과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지낸 충북 지역 유력 인사가 아버지인데, 과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김 의원이 실업과 신용불량에서 고통받는 현재의 청년층 고충을 알 수 있냐는 겁니다.
청년비례의 문제점은 이전에도 종종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장하나 전 의원은 19대 국회 입성 후 청년실업을 고민하기보다는 막말 등 튀는 행동으로 구설에 오르기 일쑤였습니다.
▶ 인터뷰 : 장하나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2013년)
- "국정불안을 가장 빠르게 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자진사퇴 하시고 보궐 선거를 통해 재신임을 얻는…."
지난 18대 국회에선 친박연대 양정례 전 의원이 비례대표 1번을 받는 대가로 17억 공천 헌금을 준 사실이 들통나 의원직을 반납했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더민주 최유진 청년비례 예비후보 아버지가 일부 비대위원과 친분이 있는 사실이 드러나 결국 사퇴했습니다.
젊은층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각 당이 꼬박꼬박 청년비례대표를 등용하고 있지만, 실상은 유력 집안 자녀들의 정치권 입문 창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