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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마이프렌즈’ 고현정-조인성, 여전한 사랑 확인하며 ‘달콤한 키스’
입력 2016-06-11 21:13 
[MBN스타 금빛나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과 조인성이 눈물의 재회를 했다.

1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시큰둥한 반응의 연하(조인성 분)에게 투정을 하는 완(고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행기를 타고 연하가 있는 곳으로 날아온 완은 크게 감격해할 연하를 떠올리며 행복해 했다. 하지만 정작 연하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실망한 완은 3년 만에 만났는데 이 반응 밖에 없는 건가”라며 설마 나 괜히 왔냐. 18시간이나 걸려서”라고 말했다.

완의 말에도 연하는 밥은”이라고 묻더니 밀크티 어떠냐”고 평범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완은 설마 내가 괜히 왔나. 말해봐라 괜히왔냐고”라며 다시 한 번 물었고, 이에 연하는 여전히 시큰둥한 표정으로 아니 잘 왔다”고 대화를 이어나갔다.

완은 기대했었는데, 네가 나 오면 분명히 행복해하고 좋아하고 기절할 줄 알았는데 착각했다”며 아니라면서 반응이 이상하잖아. 싫고 귀찮은 사람이 왔는데 어쩔 수 없이 반응하는 것처럼. 너 지금 쎄하다”고 대꾸했다.

완의 말에 좋다. 정말 좋아서 길길이 뛰고 싶다”고 말을 하다가, 코피가 흐르는 완을 보고 너 코피난다. 네가 여기 오려고 엄마랑 싸우고 비행기타고 택시타고 여기까지 왔는데 너 그런데 반응이 뭐냐. 꼭 복수하는 사람처럼”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울면서 화장실로 뛰어간 완은 연하와 동거할 당시 썼던 물건들이 여전히 그대로 있음을 보고, 연하의 마음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연하에게 뛰어나온 완은 너 왜그랬냐. 내 물건도 사진도 그대로인데. 사람 놀라게 간 떨어질 뻔했잖아”고 눈물로 따졌고, 연하는 말 없이 그녀를 안아준 뒤 따뜻한 키스를 나눴다.

연하의 환영에 완은 18시간 밖에 안 걸리더라. 너무 쉬웠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토로함과 더불어 다시 한 번 연하를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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