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넥센, ‘7도루’ 허용한 지재옥 말소…김재현 콜업 후 선발 출전
입력 2016-06-11 16:54 
넥센이 지재옥을 엔트리서 말소시켰다. 박동원-지재옥 체제가 김재현-주효상 체제로 바뀌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포수진에 다시 변화를 줬다.
넥센은 11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 출전했던 포수 지재옥을 엔트리서 말소하고 김재현을 등록했다. 외야수 홍성갑도 함께 말소됐으며, 이 자리에는 내야수 장영석이 새로이 등록됐다.
이로써 넥센은 하루 만에 2명의 포수가 모두 바뀌었다. 넥센은 전날 발목에 통증이 있는 주전 포수 박동원을 말소시키고 고졸 신인 주효상을 등록한 바 있다. 이제 당분간은 김재현-주효상 체제다.
지재옥이 포수 마스크를 쓴 전날 경기서 상대팀 kt는 끊임없이 도루를 시도하고 많은 성공을 거뒀다. kt는 총 7개의 도루를 성공시켰고, 3개의 도루자를 기록했다. 10번 시도는 꽤 많은 편이다. kt 벤치서는 박동원에 비해 약한 지재옥을 끊임없이 괴롭히도록 여러 차례 사인을 내 효과를 거뒀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부족함을 보여줘서 내렸다”며 공 던지는 게 너무 느리다. 또한 재옥이가 이것 때문에 약점을 잡혀서 오래 지속될까봐 염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염 감독은 주효상의 출전 시기도 재고 있다. 1군 경험을 쌓게 해주려는 생각이 많아 머지않은 시일 내에 주효상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