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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타수 대비 홈런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입력 2016-06-11 14:20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10.3타수당 홈런 1개씩을 치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타석 대비 홈런 수(타수/홈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중이다.
이대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와 3회 연거푸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9·10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쏘아 올린 것이다.
5월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 이후 37일 만에 터진 메이저리그 입성 후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시즌 9호와 10호 홈런을 연거푸 터트린 이대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 박병호에 이어 5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특히 이대호는 타수 대비 홈런이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대호는 10.3타수당 홈런 1개를 쳤다. 100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중 가장 좋은 수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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