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 여름 대세템 ‘오프숄더’…소개팅룩·휴가용 제격
입력 2016-06-11 13:51 

올 여름 패션업계에서 양쪽 어깨를 드러내는 오프 숄더(off shoulder) 블라우스와 원피스의 인기가 뜨겁다. 과감하게 어깨를 드러낸 디자인으로 보다 시원하고 멋스러운 썸머룩을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깨라인을 강조해 상체를 더욱 가녀리고 여성스럽게 보이게 연출할 수 있어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
목과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보트 네크라인부터 한쪽 어깨만 보이는 ‘언발란스 스타일까지 취향에 따라 어깨 노출을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돼 여성스러운 느낌부터 시크한 느낌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오프 숄더 블라우스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 어깨가 드러나는 만큼 이를 보완해줄 이니셜·실버·초커 등 각종 형태의 목걸이 등 액세서리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는 것이 G마켓의 설명이다.

오프숄더는 어깨는 드러내고 가슴 부분은 가려주기 때문에 시선이 어깨 쪽으로 분산돼 상체가 빈약한 여성도,풍만한 여성도 모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또한 가녀린 어깨와 쇄골이 드러나 보호본능을 자극할 수 있어 최적의 데이트룩 아이템으로 꼽힌다.
페미닌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소매 장식에 포인트를 준 핑크 계열의 오프숄더가 제격이다. 여러 개의 참이 달린 펜던트에 골드 컬러의 팔찌를 매치한다면 페미닌한 동시에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보다 시크하게 오프숄더 제품을 매치하고 싶다면 네이비 컬러에 심플한 디테일의 디자인이 좋다. 팔찌나 의상, 이어링의 컬러를 톤 다운된 컬러로 통일하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플레어스커트와 플랫폼 슈즈, 상큼한 컬러의 미니백을 매치해 발랄한 느낌을 주는 것도 스타일을 완성하는 방법이다. 또한, 초커나 목걸이와 같은 악세서리를 더한다면 가녀린 목선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