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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강정호와 맞대결서 뜬공으로 승리
입력 2016-06-11 11:23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오승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3-2로 앞선 8회말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션 로드리게스를 내야 땅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앤드루 매커천에게는 슬라이더 2개를 연달아 던지다가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3번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2사 3루를 만든 뒤 강정호와 맞대결 했다.

초구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한 오승환은 2구 시속 151㎞ 빠른 공으로 파울을 만들어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3구 시속 151㎞ 바깥쪽 직구를 파울로 걷어내며 버텼다.
오승환은 다시 시속 138㎞ 슬라이더를 던졌고, 강정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한 점 차 리드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11번째 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을 1.60까지 낮췄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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