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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토론토전 무안타...팀은 끝내기 패
입력 2016-06-11 11:14 
크리스 데이비스는 2점 홈런을 때렸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김현수(28)는 무안타에 그쳤고,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연장에서 패했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2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4회 볼넷으로 출루한 것 이외에는 모두 소득이 없었다.
유일한 출루였던 4회에는 크리스 데이비스도 볼넷 행렬에 가담,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크 트럼보가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10회말 에드윈 앤카르나시온이 브래드 브락을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볼티모어는 1회 무사 3루에서 조시 도널드슨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고, 4회에는 마이클 사운더스에게 홈런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5회 조너던 스쿱의 솔로 홈런, 6회 크리스 데이비스의 2점 홈런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6회말 수비에서 저스틴 스목에게 2루타, 러셀 마틴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이후 볼티모어 타선은 상대 불펜에게 압도당하며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시간만 보냈다. 볼티모어는 선발 케빈 가우스먼(6 1/3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이어받은 마이챌 기븐스가 1 2/3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면서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연장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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