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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프` 5.3% 시청률…자체최고기록 경신
입력 2016-06-11 09: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9회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장난희(고두심 분)와 박완(고현정)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3%, 최고 7.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날 박완은 과거 엄마가 자신과 함께 죽으려고 했던 사건을 끄집어냈다. 그리고 앞으로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말라는 말을 시작으로 상처를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다. 박완은 엄마가 약을 먹인 순간부터 자신의 인생은 엄마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엄마 때문에 서연하(조인성)를 버렸다고 원망을 터뜨렸다.
다음 날 모녀는 평소처럼 아침을 맞이했다. 박완은 힘든 엄마를 이해하면서도, 서연하를 버린 것에 대한 죄책감과 이기심 때문에 만만한 엄마를 탓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자신과 싸우다 다친 엄마의 손에 반창고를 붙여줬다. 한 두 번 싸워? 어색하게 왜 그러세요”라는 박완의 말처럼,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우리네 엄마와 딸의 화해였다.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 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모녀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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