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가씨’, 신작 공세 속 박스오피스 1위 탈환
입력 2016-06-11 09:06 
사진=아가씨 포스터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가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11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13만2605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273만7943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정글북 ‘워 크래프트:전쟁의 서막 등 쟁쟁한 할리우드 신작 공세 속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인 것. 특히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가족 관객을 타겟으로 한 ‘정글북 등 다채로운 경쟁작들을 뛰어 넘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2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폭발적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까지 강렬한 개성을 품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변신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고혹적인 볼거리에 대한 만장일치 호평을 모으며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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