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눈길과 검문검색..출근길 비상
입력 2007-12-07 07:00  | 수정 2007-12-07 07:00
앵커 - 오늘 절기상 대설이라고 하죠?

- 네, 변덕스러운 겨울 날씨 맞추느라 하늘도 참 정신이 없었을텐데, 절기는 잊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오늘은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인데요. 밤사이 철원에는 7cm가량의 눈이 쏟아졌고 지금도 곳곳에 눈과 비가 섞여내리고 있습니다.

질문 1 > 서울도 조금씩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 네, 그렇습니다. 그치는 듯 하다가 다시 또 내리고 있는데요. 서울은 이렇게 계속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오늘 1cm미만의 눈이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지금 경기와 강원, 충청지역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질문 2 > 내리는 눈은 언제쯤 갭니까?

- 강원지역에 최고 3cm가량의 눈이 더 내린 뒤에 오늘 오전에 눈비가 그치고 전국적으로 날이 개겠습니다. 오늘 아침 눈때문에 길도 많이 젖어있지만 검문검색하는 곳도 많아서 출근길 비상이 예상됩니다. 오늘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이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지역별 날씨입니다. 오늘 흐리고 눈이나 비가 내린 뒤에 오전에 서울 경기지역부터 서서히 개겠습니다.

현재 서울이 0.5도 기록하고 있고 대전과 광주가 4도로 어제 아침보다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낮기온은 서울이 4도, 대전 6도, 부산 9도로 어제보다 오르겠지만 전국적으로 바람이 많이 불겠습니다.

주말부터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주말동안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5도 안팎까 떨어지면서 많이 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현우 기상캐스터)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