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출금리 동결...뉴욕증시 상승
입력 2007-12-07 06:35  | 수정 2007-12-07 09:09
부시 미 대통령이 모기지 금리를 5년간 동결한다고 발표하면서 뉴욕증시가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90달러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이 직접 모기지 금리를 향후 5년간 동결한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우지수는 174.93P 1.3% 오른 13,61
9.8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42.67P 1.6% 올라선 2,709.03에 장을 마쳤고, S&P 500지수는 22.33P 오른 1,507.34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이번 금리 동결 발표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 대출자 중에서 180만~200만명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경제지표는 엇갈렸습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33만 8천명으로 최근 석달 사이에 최대인 1만 5천명이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주택압류 절차가 시작된 전국의 모기지 비율이 지난 3분기에 0.78%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증시는 영국 중앙은행이 경기 둔화 우려로 기준금리를 내린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재고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동결 소식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며 배럴당 89달러대로 올라섰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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