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네이버 “라인, 도쿄·뉴욕증시 동시 상장키로”(종합)
입력 2016-06-10 16:15 

네이버는 자회사인 라인 주식회사가 일본 도쿄증시와 미국 뉴욕증시에 동시 상장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네이버는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라인 주식회사의 상장을 위한 신주발행을 결의했다.
라인 주식회사 상장의 주간사는 노무라 증권,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이다. 라인 주식회사는 신주발행 방식으로 3500만주(일본 투자자 대상 1300만주, 일본외 투자자 대상 2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 12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은 뒤 뉴욕에 7월 14일, 도쿄는 7월 15일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라인 주식회사가 독자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창구를 확보해 거대한 자본과 브랜드를 앞세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 더욱 기민하고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상장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라인 주식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위한 글로벌 M&A 등 전략적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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