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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기싸움... 팽팽한 신경전
입력 2007-12-06 23:40  | 수정 2007-12-06 23:40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도 검찰의 BBK 사건 발표를 둘러싼 기싸움은 치열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집중 공략이 이뤄지면서 이명박 대 반 이명박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안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검찰의 BBK 수사 결과에 대한 이명박 정동영 두 후보의 신경전은 한치의 물러섬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범죄자와 동업하지 않았나 ? 나라 미래 위해 동업했나 ? 사리사욕 채우려고 동업했나 ? 이번에 검찰은 이명박 품에 안겼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정동영 후보는 전쟁하러 나온 사람같다. 범죄자 말 믿고 검찰 믿지 않는다. 혹시 북조선 검찰이 와서 하면 믿겠는가?"-

서로간의 약점을 드러내는 기싸움도 팽팽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노무현 대통령 때 잘한것은 자기가 했다하고 너무 좋은 곳에만 찾아다니면 안된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뒷거래 외교로 백악관 면담 추진했다가 국가 망신시켜 미국에 창피 당했다."-

같은 당 소속이었던 이회창 후보와 이명박 후보간에도 지지 않으려는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저자리에서 달리 얘기하면 무늬만 보수지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일관된 저의 정책을 검토 안한것 같다. 출마하느라 변을 짯는지 모르겠다. "-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 후보
-"한글을 보는 눈이 서로 다른 것 같다. 분명히 다른 내용을 가지고 지적했는데.."-

BBK 수사결과와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집중 공략은 오는 11일과 16일 남은 2차례의 TV 토론에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안영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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