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복귀전임에도 한화킬러 본색은 여전했다. 임준혁(KIA)이 한 달 반가량의 공백기가 무색하게 5이닝 동안 위력투를 선보였다.
지난 4월22일 롯데전서 타구에 맞아 왼쪽 종아리에 타박상을 당한 뒤 재활의 시간을 가졌던 임준혁이 마침내 KIA 마운드에 합류했다. 팀으로서 기다림이 클 법했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투타에서 반등의 발판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다. 윤석민이 복귀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임준혁의 복귀가 절실했다.
특히 임준혁은 지난해 한화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9승 중 무려 3승을 한화로부터 기록했다. 위기에 빠진 팀 상황, 강했던 한화전, 5선발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그 이상의 역할이 어깨에 놓인 상태였다.
결과는 어땠을까. 임준혁과 김기태 감독 모두가 미소 지을 내용이었다. 묵직한 구위가 위력을 떨치며 타올랐던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5이닝 동안 거둔 성적은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5회말 로사리오에게 벼락 솔로포를 맞았지만 이외에는 흠 잡을 곳 없는 완벽투를 펼쳤다. 삼진도 무려 5개나 잡아내는 등 구위에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었다.
타선도 임준혁의 복귀를 축하하듯 전과 다른 득점지원을 해줬다. 최근 몇 경기 극심한 빈타에 시달렸던 KIA는 이날 1회 필의 선제 득점을 시작으로 5회에만 무려 5안타를 때리며 한화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반전의 계기가 절실했던 KIA로서 임준혁의 부활투는 값진 소득이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4월22일 롯데전서 타구에 맞아 왼쪽 종아리에 타박상을 당한 뒤 재활의 시간을 가졌던 임준혁이 마침내 KIA 마운드에 합류했다. 팀으로서 기다림이 클 법했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투타에서 반등의 발판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다. 윤석민이 복귀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임준혁의 복귀가 절실했다.
특히 임준혁은 지난해 한화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9승 중 무려 3승을 한화로부터 기록했다. 위기에 빠진 팀 상황, 강했던 한화전, 5선발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그 이상의 역할이 어깨에 놓인 상태였다.
결과는 어땠을까. 임준혁과 김기태 감독 모두가 미소 지을 내용이었다. 묵직한 구위가 위력을 떨치며 타올랐던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5이닝 동안 거둔 성적은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5회말 로사리오에게 벼락 솔로포를 맞았지만 이외에는 흠 잡을 곳 없는 완벽투를 펼쳤다. 삼진도 무려 5개나 잡아내는 등 구위에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었다.
타선도 임준혁의 복귀를 축하하듯 전과 다른 득점지원을 해줬다. 최근 몇 경기 극심한 빈타에 시달렸던 KIA는 이날 1회 필의 선제 득점을 시작으로 5회에만 무려 5안타를 때리며 한화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반전의 계기가 절실했던 KIA로서 임준혁의 부활투는 값진 소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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